24일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인도 양국간 ‘IT·소프트웨어(SW)협력재단’ 설립, 운영된다. 매년 양국이 출자하는 500만달러 규모의 공동 협력 기금도 조성돼 운영한다. 또 인도에 우리나라 와이브로 수출이 적극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양국 정부간 정보기술(IT)과 SW 분야 조인트 워킹회의를 열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 발효한 한·인도 양국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바탕으로 과학·IT 분야의 다양한 협력체계를 본격화한다는 취지에 맞춰 이뤄진다. 특히 오는 24일에는 프라티바 파틸 인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인도를 방문한다.
양측 수석대표는 양국간 IT·SW 협력이 먼저 기업간 비즈니스에 기반해 추진돼야 하고, 양국 정부는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합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인도는 SW와 서비스분야, 한국은 하드웨어(HW)와 IT인프라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 프로그램 추진키로 했다.
인도내 한국 기업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도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양국 반도체 설계 인력에 대한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또 슈퍼컴퓨터 분야 공동 R&D와 인도 SW공학 기술인력의 한국 진출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 우리 측은 인도정부가 계획대로 2.3㎓ 주파수 분배시 와이브로 수출이 촉진되는 방향으로 주파수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정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서울에서 조인트워킹그룹 후속 개최를 제안하고, IT·SW 협력재단 설립을 위한 실무회의도 연다는 계획이다. 또 매년 각기 250만달러를 내는 양국 공동 협력기금을 조성하고, 양국 정부 국장급의 이사회와 미래 IT·SW 공동 R&D와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상진 지경부 SW진흥과장은 “민간 부문에선 연내 양국 IT·전자산업 관련 협회간 정식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임베디드 SW 협력에 초점을 둔 한·인도 SW기업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회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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