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PC 업체들이 최근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 소형 휴대 PC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20일 현지 외신에 따르면 후지쯔·도시바·NEC·소니 등 일본 PC 업체들은 스마트폰과 PC의 장점을 결합한 소형 휴대 PC 신제품을 이달부터 줄지어 선보일 예정이다.
후지쯔는 자사 ‘룩스 U’ 노트북PC 신제품을 이번주부터 10만엔(약 124만원)에 시판한다. 룩스 U 노트북 PC는 가로·세로 각각 20㎝, 10㎝ 크기에 무게가 495그램에 불과해 주머니에도 넣을 수 있는 초소형 휴대 PC다.
도시바는 ‘다이나북 쿼스미오 V65’ 등 노트북 PC 신제품들을 이달 말부터 선보인다. 다이나북 쿼스미오 V65는 PS3 게임 콘솔에 사용됐던 ‘셀 광대역 엔진’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노트북 PC의 영상을 한층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도시바는 이들 신제품 가격을 18만∼19만5000엔으로 책정했다.
NEC도 데이터 처리속도를 크게 높인 ‘라비에 L’ 신제품을 16만5000엔(약 200만원)에 내놓는다. 인텔의 최신 코어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탑재, 기존 모델보다 1.5배나 처리속도를 향상시켰고 USB 3.0 규격을 채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도 5배 개선했다. NEC는 또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층을 겨냥해 보급형 신제품인 ‘라비에 라이트’ 모델을 6만엔(약 74만원)에 선보이기로 했다.
소니는 PC간 무선 통신 기능을 강화한 ‘바이오’ 노트북 PC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바이오 F’ 시리즈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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