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세계, 실감미디어] 3D를 둘러싼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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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TV가 컬러TV로 바뀐 것에 버금가는 혁명이다. 기술과 인류의 상호 발전을 고민해야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0’에서 나왔듯이 ‘3DTV’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지난 15일 2시간 3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자리를 한 번도 뜨지않고 영화 아바타를 관람한 후)

 “LED TV 성공을 3DTV로 이어 가겠다. 패널에서 칩, 콘텐츠까지 3D에 필요한 모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주도 업체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3DTV 시장 규모를 정확하게 집계할 수 없어 세부 계획은 조정 중이지만 지난해 초 LED TV 첫 판매 목표로 세웠던 200만대를 우선 목표로 잡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스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0 현장에서)

 “스카이라이프와 제휴는 3D 시장에서 선두 각축전을 벌일 업체와 경쟁을 위한 시작이다. TV 종주국 면모를 이끌어갈 선행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 올해 3D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백우현 LG전자 사장(CTO)- 지난해 12월15일 스카이라이프와 제휴식에서)

 “3DTV 밸류 체인(가치 사슬)을 완벽히 구축한 곳은 소니뿐이다. 새 제품을 사지 않아도 TV에서 3차원 영상을 볼 수 있게 하겠다. TV 소니 신화를 3D에서 확실히 보여 주겠다.”(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회장-지난 6일 CES 2010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3∼4년 후에는 아이폰으로 안경 없이 3D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랩톱이 먼저겠지만 말이다. 3D 초기에는 안경을 사용하도록 제작한 모델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듯하다. 그러나 앞으로 5년 안에 가정용 3D 안경은 사라진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영화 아바타 제작자)-뉴스위크와 신년 인터뷰에서)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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