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방송 업계가 정부의 지상파 방송시간 규제 완화 방침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1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방송시장 균형이 훼손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상파 종일방송 허용에 관한 업계 의견’을 제출했다.
업계는 지상파3사 및 계열 채널들이 방송광고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어 경쟁을 위한 최소한의 비대칭규제 차원에서 심야방송 금지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지상파의 야간(22시 이후) 오락프로그램이 급증하는 추세를 봐도 광고수익이 높은 상업적 콘텐츠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상파 낮방송에서 오락프로가 55~7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 당시 낮방송 허용 명분이었던 ‘공공성 확대’에 대해서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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