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 폴리실리콘 양산 돌입

 한국실리콘이 내달부터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양산에 나선다.

 한국실리콘(대표 윤순광)은 내달 2일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생산 공장에서 연산 32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윤순광 한국실리콘 회장은 “올해에는 공장 안정화를 통해 점차 생산량을 늘려 하반기부터 공장을 100%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실리콘의 올해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2200여톤에 이를 전망이다.

 회사 측은 모기업인 오성엘에스티, 신성홀딩스, 미국 쿠니칼 등과 계약이 이뤄진데다 일본 업체와도 계약을 앞두고 있어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윤순광 회장은 “장기적으로 생산 능력을 1만5000톤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물건을 달라는 곳이 많아 폴리실리콘 업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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