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를 포함 대부분 업종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취업·인사포털인 인크루트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2010년 일자리 기상도’에 따르면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한 256개사의 채용 예정인원은 1만684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기업이 지난해 채용한 1만7851명보다 5.6% 줄어든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500대 기업 중 350개사가 응답한 가운데 158개사(45.1%)는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지만 98개사(28.0%)는 단 1명도 채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3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14개사의 올해 채용 예정인원은 6810명으로, 지난해 뽑은 인원(6750명)보다 0.9% 많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줄일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기·전자와 정보통신도 각각 작년보다 7.0%와 0.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 측은 “지난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조조정을 최대한 자제했기 때문에 경기회복기에도 쉽게 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것”이라며 “올해 최대 화두가 일자리창출인 만큼 경기 회복의 수준이나 속도에 따라서는 기업들의 채용규모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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