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 속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정보기술(IT) 부문 소비 시장이 2010년에는 성장세로 반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IT 미디어인 컴퓨터월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IT 부문에 대한 글로벌 소비 지출 규모가 올해에는 전년 대비 8.1%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각국 정부 공공기관과 기업 등의 IT 부문 지출액은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1조6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공공기관과 기업 등의 IT 부문에 대한 지출액이 전년 대비 8.9% 가량 줄었다.
포레스터 리서치 앤드루 바텔스 부사장은 “IT 부문에 대한 기업 등의 지출이 2008년과 2009년 감소했으나 지출 하락세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IT 부문의 소비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특히 IT 부문 중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정부 기관이나 관련 기업들의 소비 지출이 올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IT 소프트웨어 부문은 전년 대비 9.7% 가량, 컴퓨터 하드웨어 등 장비 부문은 전년 대비 8.2% 가량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통신 장비 부문은 7.6% 가량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향후 6년 내지 7년간 IT 소비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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