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10일 ‘2010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올해는 국내 경제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돼 각 부문에서 다양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연구원은 이들 가운데 정치ㆍ사회, 경제, 산업ㆍ경영 부문에서 10가지 특징적인 현상을 정리했다.다음은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10대 트렌드.
▲매니페스토 정착 = 오는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매니페스토)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총선 및 대선으로 확산돼 정당과 지역연고주의가 약해질 것이다.
▲다문화 사회 실험 = 다문화 현상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가 2003년 대비 2009년 9월 말 현재 약 10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외국인 노동 인력도 20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더 큰 나라’ 건설 =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더 큰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녹색성장 등 글로벌 이슈, 중장기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전략 마련 등의 정책이 나올 것이다.
▲신(新) ‘삼각파도’의 역습 =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어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달러화 약세에 따라 원화 가치가 오를 것이다. 출구전략의 본격화로 금리도 오르는 ‘3고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우려된다.
▲‘근로 빈곤층’ 증가 = 질 좋은 일자리가 늘지 않고, 일은 하지만 중간계층 소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소득 근로 빈곤층이 증가할 것이다. 공공부문 임시직과 민간 비정규직 확대에 따른 임금 하락으로 근로 빈곤층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선두 주자’의 고뇌 =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세계 선두권 반열에 오른 반도체, 휴대전화, 자동차 기업들이 입지 굳히기에 나설 것이다. 핵심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공략, 신성장동력 연구개발 및 인수합병 등의 전략이 예상된다.
▲관광의 주력 서비스업화 = 지난해 12월 발표된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의 구체적인 정책들이 추진되면서 공휴일 제도 개선, 가족참여형 관광상품 개발, 해외 시장개척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것이다.
▲‘녹색 벤처’의 부상 = 녹색 벤처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한 ‘제2의 벤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재정지원, 기금조성, 제도혁신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무지개 경영’ 확산 = 국제표준화기구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적 책임의 표준화 지침인 ‘SR 26000’이 올해 말 국내에 도입되면서 사회적 책임을 비롯해 환경, 인권, 지배구조, 공정거래 등이 강조되는 ‘무지개 경영’이 확산될 것이다.
▲‘STAR’형 휴가문화 정착 = 천편일률적 피서에서 벗어나 자기계발(Self-development), 변신(Transformation), 나홀로 여행(Alone), 휴식(Rest)과 같은 ‘STAR’형 휴가가 증가할 전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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