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불량 제품 폐기는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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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임직원들이 불량 태양전지 모듈을 부수고 있다.

태양전지 모듈과 시스템을 설치하는 전문기업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가 지난 8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지난 1년간 발생한 불량 태양전지와 태양전지 모듈 800여장을 폐기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폐기된 불량제품은 액수로 12억∼1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에스에너지 측은 품질기준을 따르지 못한 제품의 폐기를 통해 임직원들의 품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한편 직원들의 구태의연하고 무사안일에 젖은 사고방식을 ‘폐기’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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