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서버 유통업계가 조직정비에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원엔시스템, 영우디지탈, 한국정보공학 등 서버 유통업체가 경영진을 재구성하고, 영업조직을 확장하는 등 2010년 사업 준비에 분주하다. 국내 서버시장의 극심한 침체 속에 힘겹게 지난 한 해를 보낸 이들 업체는 새해 경기회복을 겨냥해 공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정원엔시스템(대표 이명조·노준호)은 최근 기존 이명조 대표이사 회장 외에 노준호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지난 2008년 1월 이후 2년여만에 다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노 대표는 정원엔시스템을 거쳐 2005∼2008년 한국철도공사에 근무하다 지난해 초 회사에 복귀, 대표이사에 올랐다.
정원엔시스템은 앞서 각자 대표체제 때와 마찬가지로 이명조 회장은 전체 사업전략 수립과 경영에 전념하고, 신임 노 대표가 영업과 대외 사업에 주력하는 형태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은 사업확대를 위해 영업조직을 확충하고 있다. 회사는 주력 협력사인 한국HP가 기존 서버 외에도 네트워크·스토리지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 나아가 하이엔드 IT솔루션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회사는 올 초까지 30여명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영우디지탈(대표 이재관)은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신규 사업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HP를 비롯해 오라클, VM웨어, 팔콘스토어 등으로 유통 제품군을 넓혀온 영우디지탈은 최근 IT인프라 솔루션업체 APC의 제품을 새로이 확보했다. 이재관 사장은 “기존 하드웨어(HW)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방침 아래 2010년 사업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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