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박병엽)은 오는 24일 출시하는 IM-U560K 모델을 시작으로 스카이 제품의 30∼40%에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친환경 포장재는 100% 친환경 재생 용지에 환경 친화적인 콩기름으로 인쇄했다. 친환경 포장재 용지는 식품 포장재로 사용해도 안전할 만큼 친환경적인 재질이며 콩기름 잉크는 중금속은 물론 휘발성 유기용제가 전혀 없어 100% 생분해된다.
팬택은 그동안 유해성 논란이 제기됐던 접착제를 배제하고 무 접착 구조를 자체 개발해 유해물질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친환경 포장재의 사이즈를 30% 이상 대폭 축소해 물류비용을 최소화했다. 친환경 포장재 사용은 국내부터 해외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해외는 유럽으로 수출하는 제품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디자인본부 허진 전무는 “소비자들에게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라며 “포장재 부문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제품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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