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은 호주 남호주 전력청으로부터 주도 애들레이드시에 275kV급 지중 케이블을 7200만호주달러(754억원)에 공급하는 턴키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LS전선은 애들레이드시 인근 토렌스 섬 발전소에서 시 근교 서부 변전소까지 18㎞ 구간에 지중 케이블을 설치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는 호주 남부 지역 최대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로서 애들레이드시의 낙후된 설비로 인한 정전사태를 대비하는 것이다.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전력 케이블들이 30년 이상 되어 교체 수요가 늘고 지상에 토지 소유자들이나 환경과 안전 등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지중 케이블이 선호되고 있다.
최명규 LS전선 전선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초고압 지중 케이블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일본의 전선업체들과 경쟁하여 수주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1991년에도 국내 업체 최초로 호주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인 애들레이드시 66kV급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호주 최대 수력 발전회사인 스노우이 하이드로사와 뉴질랜드 전력청으로부터 각각 330kV급과 220kV급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시드니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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