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륜보다는 패기가 필요한 때다.’
부산정보기술협회(PIPA) 신임 회장과 수석부회장, 분과별 회장 등 집행부 전원이 40대 사장으로 채워진다. 수년째 지지부진한 부산IT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륜보다는 패기가 필요한 시기’라는 업계 내부 여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정보기술협회(www.pipa.or.kr)는 최근 총회를 열고 이재인 수석부회장(47. 마린소프트 사장)을 2년 임기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조만간 수석부회장 자리도 40대 중반의 현 임원 중 한 명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현재 운영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수 세종시스템즈 사장(47)을 비롯해 부회장인 분과별 회장 등 협회 집행부 전원은 50대 이상이 전무한 가운데 전원 40대로 채워질 전망이다.
현재 협회 산하 소모임인 분과별 회장은 ‘글로벌네트웍협의회’의 경우 김삼문 불스브로드밴드 사장(46)이, 부산-큐슈 IT협의회는 정재민 지엑스 사장(47), 제조IT협의회는 신준기 캐드윈소프트 사장(43)이 각각 맡고 있다.
이재인 신임 회장은 “기존 협회 내부 소모임 분과를 보다 활성화하고 로봇분과 협의회 등 새로운 소모임을 발굴 지원해 협회 전체 활성화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패기를 앞세워 내부 소통과 대외사업 등 모든 면에서 보다 활기찬 협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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