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증시가 1월 효과에 대한 기대로 크게 올랐다.
4일 코스닥 시장은 2.83% 급등한 528.0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도 0.79%오른 1696.14로 마무리하면서 1700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매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터치패널, LED, 전자책(e북) 등 지난해에도 한차례 주목받은 테마주들이 강세를 지속했다. 서울반도체(3.99%)·대진디엠피(10.22%)·알티전자(5.19%)·신화엔터텍(2.27%) 등 LED 관련 주는 10% 가까운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OLED 관련주도 마찬가지로 에피밸리가 상한가를 쳤고 덕산하이메탈(6.51%)·엘디티(8.09%)·크로바하이텍(2.87%) 등이 줄줄이 올랐다.
멜파스·디지텍시스템·이엘케이 등 터치스크린 관련 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했다. 이엘케이(14.99%)와 디지텍시스템(14.20%)이 상한가 가까이 올랐고, 지난달 신규상장한 멜파스도 5.47% 오르며 공모주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아바타’흥행 효과에 힘입어 3D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케이디씨·아이스테이션·잘만테크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새해 전자책(e북) 시장이 활짝 열릴 것이란 기대에 e북 주도 급등했다. 인터파크·아이리버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예스24(13.76%)·아이컴포넌트(12.29%)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예스24는 1만2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무선인터넷 산업에 대한 기대도 관련 주를 끌어 올렸다. 인스프리트·필링크·이루온·아로마소프트·컴투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 소프트웨어(SW), 보안주는 업체별로 차이가 컸지만 안철수연구소·나우콤·오늘과내일·소리바다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대형주 위주의 장세를 연출했다. D램값 강세로 삼성전자(1.25%)와 하이닉스(4.10%)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온기는 코스닥의 반도체 장비·재료 업체들에도 퍼져 대부분의 관련 업체가 상승했다. LG전자(3.70%)·LG디스플레이(5.73%)도 큰 폭으로 올랐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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