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4일 시무식에서 ‘희망 경제’를 역설했다.
실물경제 회복의 기운이 서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창업기업에까지 실제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드높였다.
최 장관은 이날 300여명의 소속 직원들에게 “경기 회복세가 조금씩 확산하고 있지만 서민과 중소기업이 느끼는 온도는 아직 냉랭하다”며 “이들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난 연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신성장궤도 진입 전략’도 역설했다. 경제 위기를 선도적으로 극복해냈듯, 위기 이후의 기회를 신성장동력산업 가속화로 가장 먼저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왔던 융합 산업과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의지도 거듭 밝혔다.
올해 일자리 창출을 최대 목표로 △5% 경제성장을 위한 R&D(연구개발) 강화 △+30억 국가 등 새로운 전략 시장 확보 △R&D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산학 융합단지 조성 및 서비스업 육성 등의 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 최 장관은 안현호 산업정책실장, 정만기 무역정책관, 김준동 대변인 등 전년도 업무 성과가 높은 간부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등 40여명의 직원들에게 훈포장을 시상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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