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과 ‘아메리칸 아이돌’ 등 미국 폭스(FOX) 인기 TV 프로그램의 케이블TV 재전송 비용 분쟁이 타결됐다.
1일(현지시각) 폭스를 소유한 뉴스코프의 체이스 케리 최고운영임원(COO)과 타임워너케이블의 글렌 브리트 최고경영자(CEO)는 두 회사가 프로그램 재전송 비용 분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미 방송시장에 파급될 영향을 감안해 세부 거래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현지 방송계와 시장분석가들은 타임워너케이블 가입자마다 월 50∼60센트선에서 협상이 마무리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뉴스코프는 프로그램 수익을 얼마간 끌어올리고, 타임워너케이블은 1300만여 시청자에게 ‘심슨 가족’ 등을 계속 제공하게 됐다. 그동안 뉴스코프는 가입자마다 매월 1달러를 요구해 타임워너케이블의 반발을 샀다.
미 케이블TV 사업자들은 지상파TV 프로그램 송출 지역을 늘려주되 따로 대가를 내지 않았다. 프로그램 송출 확산에 따른 광고 수익으로 대가를 상쇄했던 것. 뉴스코프와 타임워너케이블 간 프로그램 비용 분쟁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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