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사기성 메일을 통해 금품을 빼내가는 세계 최악질 스팸메일 업자 10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영국과 스위스에 본사를 둔 비영리 스팸 감시기관인 ‘스팸하우스 프로젝트’는 인터폴과 공조, 스팸메일업자들의 면면과 활동 내역을 추적하며 수시로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31일 이 잡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근거를 둔 ‘케네디안 파머시’(CANADIAN PHARMACY)는 제약 분야의 사기성 스팸업자로 신종플루 유행을 틈타 가짜 ‘타미플루’ 광고 메일을 보내고 있다. 트로이안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 컴퓨터를 통해 스팸메일이 하루에 수만통씩 발송된다.
러시아 출신의 레오 쿠바예프(36)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영국 경찰이 수배중인 인물로 ‘스팸왕’으로 불린다. 배드카우(BADCOW)라는 별명을 가진 쿠바예프는 제약 분야 또는 포르노 스팸 메일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인도와 뉴질랜드에 근거한 허벌킹(HERBALKING)은 지난해 미국내 스팸 메일중 30% 이상을 발송했다. 허벌킹은 최근 수사기관에 적발돼 스팸 발송이 중지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의 알렉세이 폴리아코프는 지금도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지 있지 않다. 아동 포르노를 주로 다루며 트로이안 바이러스를 가장 많이 퍼뜨리고 있는 인물 중 하나이다.
스팸하우스 프로젝트는 또한 홍콩의 빈센트 챈, 호주의 ‘다크 메일러’로 불리는 니힐 쿠마르, 러시아의 피오트르 레바쇼프, 우크라이나의 얌보 파이낸셜, 러시아의 루슬란 이브라기모프, 에스토니아의 로브 디지털 등을 대표적인 스팸업자로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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