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이 한 번 기기 동작으로 하드디스크를 복사할 수 있는 최신형 하드디스크 복사기 ‘디존아이’ 3개 모델을 선보였다.
직렬 방식으로 연결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SATA’ 방식을 지원하는 디존아이는 각각 한 번에 하드디스크 1개, 3개, 5개를 복사할 수 있다.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아도 하드디스크를 복사할 수 있는 단독형으로 설계해 컴퓨터와 연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문제를 사전에 예방한다. 포트별 독립 컨트롤러로 분당 최대 6GB의 빠른 속도가 강점이다. 보안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을 염려를 외부로 데이터 유출을 막는 데이터 완전 삭제 기능을 갖췄다. 데이터·부분 ·전체 복사 등 다양한 복사 모드를 지원하면서 하드디스크 제조사에 관계없이 작업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하드디스크를 빼고 넣기가 수월하도록 했고,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세로식으로 설계했다.
심상원 대표는 “하드디스크 복사기 시장은 수요가 적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대로 수입품이 전부였다”며 “시장 가격 대비 절반 수준으로 소비자 가격을 책정해 PC방 등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 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