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데스크톱PC 대안으로 떠오른 ‘데스크 노트북’이 수익성 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노트북은 판매 대수는 증가하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대형 노트북(데스크톱을 대체하는 용도로 쓰이는 17인치 이상 노트북)이 올해 1078만달러에서 새해 1302만달러로 전년 대비 수익 증가율이 21%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넷북과 일반 노트북 판매 수익 전망이 각각 전년 대비 0.1%, 4%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과 대비된다.
올해 노트북 판매 수익은 넷북을 제외하고 UMPC 23%, 일반 노트북(13.4∼16.4인치) 13%로 추락했다.
디스플레이서치 측은 “대형 노트북 사양은 지속적으로 나아지면서 데스크톱에 맞먹는 수준으로 올랐다”며 “가격 차이는 줄고 성능이 엇비슷해지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이 시장이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3330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는 넷북은 판매 대수 면에서는 전년 대비 72% 증가하지만 새해에는 수익성은 더 어둡다고 내다봤다. 낮은 관세와 무게·크기 감소가 올해 판매량 증가의 원인이었지만 이 추세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전체 노트북 시장은 매출 기준으로 1억940만달러로 이중 넷북 점유율은 20%로 나타났다.
강병준 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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