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 한해 온실가스 570만톤을 감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11배 면적(약 6600㎢)에 잣나무 묘목 19억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먼저 창원공장은 부품 세척 후 뜨거운 바람을 내보내 건조시키는 열풍 건조 방식에서 기압을 낮춰 건조시키는 진공펌프 건조 방식으로 변경해 연간 온실가스 806톤을 저감했다. 냉장고 생산라인에서 부품과 부품의 생산 간격을 10초 단축해 연간 10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측정시스템도 구축했다. 국내외 42개 사업장에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통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장·공정·설비별로 온실가스 배출원을 목록화해 통계화한 것을 말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국내 가전업계 처음으로 국제인증을 획득해 회사가 자체적으로 측정하고 공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객관성과 신뢰성을 갖췄다. 이어 주요 제품 에너지 효율에서도 2012년까지 2007년 대비 15%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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