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산업계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전지역 IT·SW 업계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최근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대전지역 IT·SW업체 657곳을 대상으로 ‘2009년 대전지역 IT·SW 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사 결과 올해 대전지역 IT·SW 산업계 총 매출 추정액은 2조5878억여원으로 전년(2조4059억원)대비 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평균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3억2400만원에서 올해 3억4640만원으로 6.9% 늘었다.
업체별 평균 연구개발비는 4억3690만원으로 지난해(3억8480만원)보다 13.5% 증가, 업체들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기업은 전체의 14.0%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이들 기업이 올린 수출액 규모는 3237억6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업분야별로는 SW 개발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업체(45.2%)가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기기 제조업(35.9%), 정보통신서비스업(18.9%)순으로 많았다.
IT·SW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연구·기술직 인력은 총 6061명으로 집계됐다. 인력별로는 SW 개발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 인력(3003명), 정보통신기기 제조(1906명), 정보통신 서비스(1152명)순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인력 채용 예상 규모는 총 576명으로, 기업당 평균 2.8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응용 분야로는 통신장비가 전체의 38.4%로 가장 많았고, 산업용 자동화 및 제어(20.1%), 정보단말(13.8%), 정보가전(11.9%), 디지털홈(5.7%), 국방 및 항공(5.7%), 사무자동화(3.8%) 순으로 많았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IT 융복합 분야로는 기계(27.8%)가 가장 많았고, 향후 IT 융복합이 가능한 분야로도 많은 기업인들이 기계(19.5%)를 꼽았다.
기술교육 수요 분야는 기술정보 및 동향교육(37.1%)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으며, 임베디드·모바일·유비쿼터스 등 SW개발(25.6%) 수요도 25.6%나 됐다.
전영표 대전테크노파크 소프트웨어사업단장은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취소됐던 각종 사업들이 올해로 이월되면서 업체들의 매출액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IT를 기반으로 한 융합 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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