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풀HD급 지상파 3차원(3D) TV 실험방송을 진행하는 등 세계의 눈이 주목할 만한 차세대 서비스가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이는 통신기술의 우위를 방송으로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시연을 통해 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3D TV와 함께 10월에는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선정해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BcN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의 시범서비스도 9월에 진행된다.
또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무선인터넷 직접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14%에서 24%로 대폭 확대키로 하는 등 이번 발표에는 정부가 차세대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방송통신 분야 정책을 대거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세대(4G) 통신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개발 정책도 포함됐다. 정부는 220억원을 투자해 와이브로와 LTE 핵심기술을 병행개발할 계획이며, 2011년을 목표로 차세대이동통신 국제표준에도 국내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ITU를 비롯한 국제표준화 활동에도 주력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민간이 투자를 기피하는 50가구 미만의 격오지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광대역 가입자망을 구축함으로써 소외지역 정보격차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현 BcN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시범서비스를 1000가구(올해 700가구)로 늘려 기가인터넷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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