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30여년 우리 원자력산업의 숙원인 해외 수출이 이뤄지는 첫 해로 기록될 공산이 크다.
지식경제부는 중동, 아프리카 등 주요 수요국 및 잠재 시장의 원전 도입 시기, 사업 위험도 등을 고려해 국가별 맞춤형 수주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기술의 원전 플랜트 수출 1호를 만들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은 17개 신성장동력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비율이 처음으로 OECD 가입국 중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녹색·LED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선제적 R&D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세계적 기술력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설비 투자규모는 올해 302억원 규모에서 무려 19배 가까이 늘어난 565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G20 내의 개도국이 포함된 ‘+30억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 전략이 본격화되고, 기존 주요 선진국과는 FTA를 활용한 수출 확대가 꾀해진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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