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미래 1등 녹색기술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실증단지 활성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자신문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1등 녹색기술을 꿈꾼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 전문가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녹색기술 선도를 위해 인력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문길호 두산중공업 연구위원은 “처음 녹색기술에 진입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문인력이 필요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힘들다”며 정부와 진흥원이 인력 양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위원은 “제대로 된 인재를 키우는 데 7∼8년이 걸린다”며 “지금 투자해도 5년 후에나 써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녹색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분야별 특성화 대학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은 “녹색기술 관련 인프라는 인력과 금융·실증단지 크게 세 가지 정도인데 이 중 인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녹색기술은 범위가 넓고 융·복합 기술인 데 비해 전문인력은 없다”며 “녹색기술 역시 산학 그린칼라(녹색직업) 관련 인력을 집중 양성하고 있는 영국처럼 대학과 산업이 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석 부원장은 이와 함께 “1등 녹색기술을 위해서는 조기 실증과 보급이 이뤄져야 한다”며 “다양한 녹색기술을 적용한 도시 규모의 실증단지를 구축해 세계적인 녹색기술 테스트베드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영준 지식경제부 에너지기술과장은 “융·복합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 초쯤 기업을 위주로 한 산학 공동포럼을 계획하고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새롭게 쓸 수 있도록 실증단지 검토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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