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연기됐던 ‘광주세계광엑스포’가 내년 4월 2일 개막된다.
재단법인 광주세계광엑스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광엑스포를 내년 4월 2일부터 5월 9일까지 상무시민공원, 금남로 등지에서 38일간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또 행사의 명칭을 ‘2009광주세계광엑스포’에서 ‘2010광주세계광엑스’로 변경하는 한편, 행사 구성도 산업전시회와 전시콘퍼런스를 뺀 2대 행사인 주제전시와 빛축제로 재편했다. 당초 28일 동안 개최하기로 한 행사 기간은 10일을 늘렸다.
광엑스포의 ‘주제전시’ 공간인 주제 전시관은 빛 주제영상관, 빛 우주누리관, 빛 도시생활관, 빛 산업기술관, 태양광 홍보관, 시민파빌리온 등으로 구성된다. 빛축제는 내년 4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금남로 등 옛 도심 일원에서 점등식과 경관조명, 건물 영상쇼,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단기 이벤트로 진행된다.
행사의 핵심 콘텐츠로는 국내 최초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TM-14) 실물 전시와 공군 전투기(F-5) 탑승 및 가상현실 파일럿 체험, 3D 입체영상으로 만나는 애니메이션 관람 등이 마련된다.
시는 신종플루 확산 여파로 지난 10월9일 개막 예정이었던 광엑스포 일정은 연기됐으나 주제영상관(Lumi-Bowl)을 지난 9월 완공하는 등 인프라 구축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놓여 있어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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