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정보화사업에 올해보다 2.8% 증가한 2조783억원이 투입된다. 현 정부 들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정보화 예산이 처음 증가세로 반전했다. 특히 원격근무센터 운영·유비쿼터스정부 구현 등 녹색정보화와 신기술 개발 신규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15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10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중앙부처 등 47개 기관은 584개 정보화사업에 총 2조783억원(정보통신진흥기금 제외)을 투입한다. 금액으로는 작년보다 615억원이 증가했다. 사업 수로는 46개가 늘어났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비쿼터스에 기반을 둔 원천 IT 확보와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 등 공공 분야 신기술 적용에 11개 부처에서 154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원격근무, 친환경지역통합센터, 건물에너지관리 등 녹색정보화 인프라 확충(7개 부처 16개 사업 1611억원) △행정정보 공유, 중소 SW기업 지원, 전통산업과 IT 접목 등 국민·기업 중심 수요자 지향 서비스 확대 사업(30개 부처 144개 사업 5212억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선진 지식정보화사회를 구현하고 녹색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보화 분야의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정보화는 어느 한 부처의 업무가 아닌 범정부적인 사안이므로 각 부처는 위원회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략위원회는 앞으로 국가정보화 컨트롤타워로서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미래 지향적인 어젠다 발굴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위원회,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두고 분야별 어젠다 태스크포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형준·장지영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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