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페어2009는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전시관과 함께 여러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지식을 채워주고, 업계에는 미래 뉴미디어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또 구인난에 허덕이는 업체와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구직자들을 연결해 주는 잡페어까지 열려 실속을 더할 전망이다.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성장해 온 IPTV 1주년 기념식도 함께 거행된다. 지난 1년 동안 급속한 성장은 물론이고 새로운 생활 밀착형 서비스 발굴 등으로 IPTV는 업계에 가장 큰 이슈가 됐다.
◇IPTV와 VoIP를 섭렵하라=이번 디지털미디어2009에는 두 개의 콘퍼런스가 준비됐다. ‘디지털미디어포럼-IPTV 인사이트’와 ‘VoIP 월드 콘퍼런스’가 그것이다. 두 서비스 모두 급성장하면서 사업자들의 새로운 총아로 부상하고 있지만,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사업자와 정부가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이번 콘퍼런스는 이를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미디어 포럼에는 정부와 각 방송 플랫폼 업체, 콘텐츠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뉴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정책뿐만 아니라 미래 인터넷 미디어 혁신과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강연도 준비됐다. 3D 입체방송과 새로운 DMB 2.0 서비스의 모습과 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주요 사업자들이 바라본 IPTV상용서비스 출범 후 1년의 성과와 과제, 혁신방향이 제시되며 중국 IPTV 관계자의 강연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도 엿볼 수 있다.
인터넷전화(VoIP)월드 콘퍼런스는 VoIP주요 이슈와 활성화 가능성 전망을 점검하고 VoIP 보안과 대응전략에 대해서도 다룬다. 인터넷전화(VoIP)의 발전은 통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VoIP는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PTV 1주년 기념식과 잡페어=일반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은 잡페어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잡페어는 디지털미디어 잡페어인만큼 디지털미디어 기술이 동원된다. 보다 효율적으로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통해 디지털미디어의 효용성이 얼마나 높은지 또한 증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오프라인 동시 방식을 통해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구인구직 이벤트를 지속할 전망이다.
코엑스 대서양홀에서는 IPTV 상용화 1주년 기념식을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여야 국회의원들과 방송통신위원회, 정부기관 및 유관단체, 학계, 언론계, 광고계, IPTV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IPTV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IPTV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방송통신위원장상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상 등 유공자 시상, IPTV 표준화 협약식 및 서울시 교통정보 제공 협약식, 교육 의료 교통 유괴실종 지자체 민원 국방 등 공공서비스 시연과 성과보고회도 함께 열린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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