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업단지에 비즈니스센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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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 조감도.

대구지역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 내에 기업지원과 근로자 복지 기능을 갖춘 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 이하 ‘산단공’)은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10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내 현장에서 ‘성서 비즈니스센터’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268억원을 투입, 부지 6612㎡ 연면적 1만4522㎡의 지상 10층 규모로 2011년 7월 완료될 예정이다.

그동안 성서산업단지는 대구 경제 규모의 35%를 차지할 만큼 지역의 중추 산업기반임에도 지원 기능이 취약해 개선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산단공과 대구시는 성서산업단지에 기업지원 기능을 확충하고 R&D 및 근로자 복지 지원 등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자 비즈니스 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비즈니스센터가 완공되면 업무시설과 국제회의장, 교육 세미나실, 제품전시관, 연회장 등의 기업지원시설을 갖추고 법률, 세무, 회계, 금융, 수출입 등 여러 기업지원기관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 성서클러스터추진단이 입주해 기술협력, R&D 연계 지원 등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제공한다.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성서 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되면 부족했던 기업지원과 복지기능이 확충되고 기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입주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명실상부한 성서산업단지의 지원 ‘허브’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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