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기술 R&D·기업 지원 `반짝`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 반도체조명팀(팀장 송상빈)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술의 연구·개발(R&D) 및 기업지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0년초에 구성된 반도체조명팀은 저가격화·고효율화로 차별화시킨 50여개의 LED 조명제품을 개발했으며 최근 3년간 기술이전 10건을 성사시켰다. 그중 남영전구의 LED 전구, 대기해양 LED 등명기, 룩스노바의 색온도 제어형 LED 조명기기, 광주인탑스의 형광램프 교체용 LED 램프 등 15개 이상의 LED 조명제품은 이미 상용화돼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명팀은 LED 조명 및 패키지 분야의 총 88종 93대에 달하는 장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LED 조명 제품의 설계에서부터 제조, 측정분석, 인증, 시범설치, 실증에 이르기까지 토털 서비스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한 연구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박사급 인력 9명을 포함해 24명에 달하는 연구원 대부분이 초창기 합류한 맴버로 R&D와 기업지원현장을 누빈지 10여년된 배테랑급이다. 이들은 4개 실험실에서 LED 패키지와 LED 조명 등의 분야로 나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LED 가로등, 면발광 등 파급효과가 높은 제품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바이오·수송기기·IT 융합 조명시스템 등 LED 융·복합기수 연구와 함께 신광원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탄소나노튜브(CNT) 등에 대해서도 연구를 서두르고 있다.

송상빈 팀장은 “오는 2015년 반도체조명 강국을 실현할 ‘월드 베스트 반도체조명 및 광응용 시스템 사업화 연계개발 및 사업화(R&BD) 팀’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LED 조명분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의료·농업·해양 조선· 항공 우주 등 분야의 LED 제품 기획 및 아이템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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