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부산 산업계 결산 및 전망 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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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들어 지난 1년의 성과와 새해를 준비하는 부산 지역 산업계 결산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먼저 3∼4일 양일간 부산시와 특허청 주최, 부산테크노파크 지식재산센터와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2009 부산 발명·신기술 박람회’가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난 1년간 부산 지역에서 발명한 신기술·신제품을 전시·소개해 지역 발명 마인드를 확산하고 발명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200 부스 규모로 기업관, 신기술관, 발명장려관, 국제관, 창업보육관, 투자유치관 등 7개 부문의 전시관이 운영되며, 특히 중국과 일본의 벤처기업이 참가하는 국제관과 지역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선보이는 신기술관, 시민·학생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발명장려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국제금융도시 부산 시민을 위한 금융세미나’는 지난 1월 부산시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후 지역 대학과 추진해 온 국제금융도시 부산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결산하는 자리다. 부산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금융 중심지 아이디어 공모, 금융심포지엄 등을 진행해 왔다.

 행사를 공동으로 마련한 부산시와 부산울산경남 대학생증권동아리연합은 지역 우수 인재를 향후 동남권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금융인력으로 육성·지원한다는 목표 아래 ‘세계증시의 흐름과 전망’ ‘성공적인 자산관리’ ‘2010년 증시전망’ 등의 전문가 강연회를 진행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오는 4∼5일 양일간 양산 통도환타지아에서 개최하는 ‘부산 지역 IT네트워크·마케팅 워크샵’은 지역 IT·CT기업의 네트워크 구축과 각종 마케팅 성과를 평가하고, 녹색기술 등 향후 지역 IT기업의 마케팅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다.

 또 오는 9일에는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조선기자재 해외 조선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을 열고, 선박 IT 장비와 솔루션 등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통해 내년 조선기자재 업체의 해외 진출 방향을 모색한다. 김승의 삼화교역 회장이 ‘일본 조선시장 진출 전략’, 장철순 신동디지텍 회장은 ‘베트남 조선시장 진출 전략’, 양영일 SY마린 이사는 ‘브라질 조선시장 진출 전략’을 설명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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