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가 KBS의 ‘케이뷰(K-VIEW) 플랜’이 다채널서비스(MMS) 도입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려를 표명했다.
다채널 서비스는 지상파 방송의 채널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며 이럴 경우 유료방송이 존폐위기에 직면한다는 이유로 케이블TV 업계가 반대해 왔다.
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케이뷰 플랜이 영국의 프리뷰 모델을 말하는 것인지 MMS 같은 다채널 전략인지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프리뷰란, 지상파 방송사들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모여 무료 디지털 공동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서비스하는 것을 말한다. 케이뷰 모델이 영국의 프리뷰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라면, 지상파 방송의 지위와 역무가 바뀌는 문제여서 많은 방송 당사자들과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케이뷰 모델로 무료 방송인 지상파 채널이 늘어나게 되면 유료 방송의 투자감소 및 질적 퇴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인규 KBS 사장이 취임과 함께 케이뷰 플랜을 발표하면서, 담당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 사업 내용과 추진 일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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