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복판에 발전소가 들어선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1일 서울 서린동 서울센트럴빌딩 건물 측면에 ‘가정용 수소전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가정용 수소연료전지’는 1㎾급 2기로 월간 1440㎾h의 전기와 60도 온수 400ℓ/h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 도시가스 시스템에 비해 이산화탄소를 45%를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는 31% 절약이 가능하다.
녹색성장위원회는 또 이날 광화문 교보문고 정문 앞과 서울센트럴빌딩 정문 앞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전개했다. 행사에서는 ‘에너지 절약 실천 서명하기’와 겨울철 실내에서 ‘수면양말 신기’ 운동을 전개했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가정용 연료전지를 널리 알리고, 에너지를 절약하여 2020년 배출 전망치 대비 국가 온실가스 30% 감축한다는 목표 달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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