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고정식 청장과 앨리슨 브림로우 유럽특허청장이 ‘제10차 한·유럽청장회담’을 갖고 특허정보화 협력, 심사관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 양청간 주요 현안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장 회담에서 양 청장은 유럽특허청의 특허검색시스템인 에포크넷(EPOQUE-net)을 한국 특허청이 일정기간 시험사용하고, 양청간 상대국의 심사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교환하는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또 2010년도 유럽특허청 심사관 교육프로그램 4개 과정에 한국 특허심사관이 참여키로 했으며, 양 기관간 특허심사관 교류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양 청장은 한·유럽특허청간 특허심사하이웨이(PPH)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즉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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