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렌터카 우선협상대상자에 KT-MBK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은 30일 “본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입찰 제안서를 검토해 금호렌터카 우선협상대상자로 KT-MBK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T 법무팀 관계자도 이날 “현재 금호렌터카 인수를 위한 마지막 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확인했다.
금호아시아나는 금호생명의 본계약 체결과 함께 대우건설 및 금호렌터카의 우선협상자를 선정함에 따라 그룹 구조조정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0일 마감한 금호렌터카의 본입찰에는 KT-MBK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롯데, 신한PE 및 외국계 PE일부 등 총 5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KT와 MBK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력한 경쟁자로 평가받아 왔다. MBK는 바이아웃 사모펀드 전문업체다.
금호아시아나는 KT-MBK컨소시엄과 인수 조건에 관한 최종 협의를 거쳐 내달 중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KT-MBK컨소시엄이 향후 KT렌탈 렌터카 사업부문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인수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금호렌터카는 5만 여대의 차량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올해 4800억여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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