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에 자기계발을 할 수 있 는 휴대용 학습도우미가 요즘 날개돋힌듯 팔려나간다. 학습용 IT기기의 대표주자는 단연 전자사전이다. 그래서 요즘 출시되는 전자사전들은 만능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미지가 지원되는 백과사전에 PMP 수준의 동영상을 구현해 주는 멀티미디어 전자사전들이 넘쳐난다.
아이리버가 내놓은 ‘D150’(사진)은 풍부한 어학콘텐츠와 차별화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한•영•중•일 사전과 더불어 프랑스어, 독일어 사전이 있어서 제2 외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쓸모있다. 이미지까지 지원되는 디지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도 들어있다. 하지만 사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자는 기획의도에서인지 DMB수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빠져있다.
PMP 수준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빨리 감기로 재생해도 음성 왜곡이 생기지 않아 인터넷 강의를 듣는데 맞춤이다. 한국어를 공부하려는 외국인이나 제2외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 한국어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에게도 쓸모 있다. 자주 사용해도 손때가 묻거나 흠집이 잘 생기지 않게끔 스크래치 방지 표면 처리했다.
D150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D100’과 기능 차이가 없다. 다만 이것 저것 따로 사서 구비해야 하는 가죽케이스, 키스킨 등 액세서리가 한꺼번에 딸려 나오는 풀 패키지다. “기능상 큰 차이가 없는 만큼 ‘D100 시즌2’ 정도의 이름이 적절했을텐데”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 제품(메모리 8GB)은 SHOOP(http://www.shoop.co.kr)에서 당일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기자 lyk@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