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에너지 절약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온(溫) 맵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대통령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복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내복 판매 행사는 겨울철 내복이나 조끼, 카디건을 입어 실내 적정 난방 온도(18∼20°C)를 유지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여 나가는 온(溫) 맵시 캠페인을 알리고 실천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연말연시를 맞아 고마운 지인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의미로, 행사장 내에 ‘고마운 사람에게 연말연시 내복 선물하기 코너’를 개설해 현장에서 구매한 내복을 친지나 지인들에게 곧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정홍보비서관실 측은 “내복을 입으면 3°C 가량 체온이 상승하는데, 전 국민이 내복을 입고 실내 온도를 3°C만 내려도 연간 1조8000억원에 달하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내복 입기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으로 대통령실 직원들도 여기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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