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아이온 노트북` 히트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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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첫 게임 전용 노트북PC인 ‘엑스노트 R590 아이온 에디션’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10월 말 출시한 이 제품이 한달만에 초기 공급물량 1000대를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일부 고객은 제품 구매를 위해 예약 구매까지 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엑스노트 R590 아이온 에디션’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 ‘아이온’ 이용자를 위해 인텔, 엔씨소프트와 제휴해 만든 제품이다.

게임전용 노트북PC는 일반 노트북PC에 비해 사양이 높고, 가격이 비싼 데다 수요층이 한정돼 있어 판매량이 높지 않다. 일반적인 노트북PC의 경우 단일 모델이 월 5, 600대 가량 팔리면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하는 상황에서 한 게임 전용 PC가 이 정도 실적을 거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LG 측은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이달 말 메모리와 하드용량을 늘린 새로운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객 반응이 예상보다 더욱 뜨겁다”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광고 등 마케팅을 개시해 호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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