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카메라업체 엠씨넥스(대표 민동욱)가 보안용CCTV사업에 뛰어든다.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휴대폰 카메라 외에 다양한 영상솔루션을 상품화시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에 따른 행보다.
엠씨넥스는 내년 2월부터 고화질 HD 네트워크 카메라와 360도 회전하는 돔형 CCTV, 무선 네트워크 카메라 등 보안용 CCTV기종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창업 이후 휴대폰에 장착되는 30만∼800만 화소급 소형카메라 제품으로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567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성장한 10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엠씨넥스는 이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안용 CCTV를 새로운 캐시카우로 육성해 내년도 매출목표 1700억원 중 약 10%를 CCTV분야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그동안 휴대폰 카메라모듈을 개발하면서 축적한 기술력 덕분에 보안용 CCTV시장으로 진입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휴대폰 카메라 시장에서 국내 3위권을 달리고 있다. 엠씨넥스는 곧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가정용 영상보안장치인 ‘MCH-1000’ 시리즈를 출시한다.
또 현대차에 OEM납품하는 차량 후방용 카메라 외에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을 겨냥한 차량용 블랙박스의 자체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심사에 대비해 사업구조 다각화가 바람직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민동욱 엠씨넥스 사장은 “휴대폰 카메라 외에 보안용 CCTV 시장과 가정용 인터폰 등 카메라 기술이 필요한 제품을 고루 개발해서 영상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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