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와 장애인들이 별도의 티켓 발행없이 소지하고 있는 신분증만으로 지하철 출입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아이콤정보시스템(대표 강성철 www.idsystems.co.kr)은 ‘신분증 인식을 통한 출입 통제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신분증 인식기와 지하철 게이트가 결합된 것으로 주민등록증이나 노인·장애인 복지카드를 판별해 노약자와 장애인의 출입을 관리할 수 있다. 신분증 인식기의 경우 바코드, RF태그, 모바일바코드, 이미지 판독 문자인식 등의 기능을 갖춰 다양한 형태의 신분증을 판독할 수 있다.
회사는 별도의 티켓 발급이 필요없는 만큼 노인과 장애인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성이 증대와 함께 티겟 발급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입자에 대한 정보를 저장해 노약자와 장애인 지역 통계 파악은 물론, 현재 위치 추적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노약자 장애인 지하철 출입시스템은 대한노인회의 요청으로 개발된 것으로 현재 서울시내 지하철 역사내 설치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강성철 사장은 “서울시내 지하철 역사 내 매표소가 사라지고 티켓판매기가 설치되면서 노인들의 지하철 이용이 더 어려워졌다”며 “신분증 출입시스템이 편의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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