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국민들이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발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청원서(e청원서)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지난 주말 밝혔다.
영국의 모든 지방 의회는 내년 4월부터 법률을 제정하거나 다른 통치행위를 할 때 e청원서를 사용해야만 한다.
국민들은 e청원서를 통해 정부에 이슈를 제기할 수 있다. 또 정치 진행 과정에 대해 발언이 가능하다. e청원서는 특히 표준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과 같이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다른 플랫폼에 쉽게 연동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도 영국 정부 사이트에 청원서를 올릴 수 있지만 표준SW를 적용해 의무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의 민원·정책 사이트 ‘마이소사이어티’를 만들었던 톰 스테인버그는 “국가와 영국 의회가 모두 국민들의 권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 정부의 웹사이트에는 4694건의 청원서가 올라와 있다. 가장 위에 올라와 있는 근로자 자녀 보육계획 건에 9만명 이상이 서명할 정도로 이용이 활발하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韓 반도체 대규모 투자, 종말의 시작”…'빅쇼트' 마이클 버리, 삼전닉스 800조 투자에 찬물
-
2
“당신만을 사랑할게”…'아이돌 외모' 2억짜리 '반려로봇'에 中 반응 폭발
-
3
180m 세계 최대 높이 유리전망대…우산으로 '콕' 찍었더니 '쩍' 갈려져
-
4
“귀엽다고 만졌다간…” 1톤 코끼리물범 귀여워서 안락사 위기, 왜?
-
5
삼전닉스로 돈 벌고, 결국 日 좋은 일만?…외국인들, 日서 104조 AI·반도체 사들여
-
6
[테크 차이나] 中 6월 자동차 판매 165만대…전기차 비중 60% 넘었다
-
7
멕시코에 베팅해 거액 땄다… 美 유튜버, 대표팀에 롤렉스 15억어치 선물
-
8
트럭으로 태국 승려 들이받아 '최소 9명 사망'…범인은 11세 소년이었다
-
9
걷기만 하면 AI가 학습한다…발목형 보행 보조 로봇
-
10
트럼프, 벨기에서 '초호화 다이아몬드 반지' 받았다… '다이아 321개 · 사파이어 56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