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가 승강기 위해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김남덕 승관원장은 25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의 구수도 알마티시청에서 아호멧쟌 이시모프 시장과 ‘승강기 위해사고 방지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조키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점진적으로 승강기 안전관리 및 법령, 승강기 검사체계, 승강기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위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 승강기 기업 진출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한 승관원은 알마티시의 노후 승강기 상태 및 교체 시기를 파악하는 안전진단도 서두를 예정이다.
승관원은 알마티시와 상호협력하에 승강기 전문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육은 경남 거창의 한국승강기대학에서 맡게 될 예정이다.
알마티시는 이번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앞선 승강기 안전검사 기준과 법령체계, 진단, 감리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제도화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