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안드로이드폰을 앞세워 중국 3G 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이달 말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안드로이드 운용체계 기반 스마트폰인 ‘오폰’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폰은 차이나모바일의 ‘오픈 모바일 시스템’ 플랫폼을 적용한 LG전자 첫 모델로 중국 3G 이동통신 표준규격의 하나인 TD-SCDMA를 지원한다. 3.5인치 터치스크린은 800×480 해상도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모바일인터넷, e메일, 사진,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하나의 바탕화면에 최대 24개 응용 프로그램 등록이 가능해 불필요한 화면 이동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폰은 차이나모바일이 제공하는 앱스토어에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중국 모바일 방송표준인 ‘CMMB’를 지원하며 500만화소 카케라, GPS,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LG전자 중국휴대폰마케팅팀장 이장화 상무는 “최근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오폰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 중국 3G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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