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아프리카의 방송통신 맹주 비방디가 유료 TV ‘까날플러스(+)프랑스’ 지분 매입에 나섰다.
비방디는 TV프랑세즈1(FT1)의 까날플러스프랑스 지분 9.9%를 11억2000만달러(약 1조2900억원)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각) 전했다.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비방디의 까날플러스프랑스 지분율이 65%에서 75%로 높아진다.
시장분석가들은 비방디가 프랑스 미디어 그룹인 라가디어SCA의 까날플러스프랑스 지분 20%를 10억(약 1조7000억)∼15억유로(약 2조5900억원)에 더 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라가디어SCA의 도미니크 드히넨 최고재무임원(CFO)도 “가격만 맞는다면 까날플러스프랑스 지분을 파는 게 회사의 목적”이라고 말해 비방디와 거래할 수 있음을 엿보게 했다.
비방디는 앞으로 지상파 TV, 위성방송, 비대칭가입자회선(ADSL) 인터넷 등을 통해 영화·스포츠·뉴스·드라마·다큐멘터리·오락 콘텐츠(방송채널)를 공급하는 까날플러스프랑스를 이용해 방송통신 사업 부문별 융합을 꾀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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