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사회공헌지출비용이 매년 늘고 있다.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 사회공헌실태를 조사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사회공헌에 지출한 비용은 2조1604억원으로 2007년 1조9556억원보다 10.5% 늘어났다. 기업별 평균 비용도 10억3000만원으로 전년의 9억4000만원보다 9.9% 늘었다. 작년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 순이익률이 전년보다 크게 떨어졌지만 사회공헌비는 오히려 늘어났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작년 경상이익 대비 사회공헌비용 지출 비율은 4.0%, 세수이익 대비 지출 비율은 5.5%로 전년보다 각각 1.5%포인트, 2.2%포인트 높아졌다. 사회공헌지출 비용을 부문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43.2%로 전년 27.8%보다 많이 증가,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63개 기업재단의 총 사업비 집행액은 2조2130억원, 평균 사업비는 351억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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