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내달 1일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를 개통한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오는 2010년 전자세금계산서 의무사용을 앞두고 다음 달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를 가동,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는 전자세금계산서 의무사용으로 내년부터 종이 세금계산서가 없어지는 등 시장변화에 따라 기업의 세금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자세금계산서를 여러 기업과 유통하기 위해서는 해당기업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중계서비스(이하 ASP)를 각각 가입해야만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지만 유통허브를 이용하면 불편없이 다수 기업과 거래가 가능하다.
또 고객의 이중삼중 ASP 가입에 따른 요금 부담을 30% 이상 줄여주고 기업 간 직접유통이 가능해짐에 따라 ASP사업자 간 활발한 교역을 촉진시켜 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는 설계단계부터 ASP사업자 대표업체와 허브기술표준화TF로 연계기술 요구 사항을 반영하고 구축완료단계인 지난 10월에는 주요 ASP사업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 설명회도 가졌다.
삼성SDS는 “내년 1월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시행 이전까지 주요 ASP사업자와 연계한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유통허브 서비스 조기 정착을 위해 일정기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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