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술(IT)의 본산으로 불리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 기업들이 지난 3분기 미국 전체 벤처투자 자금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량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유치해 온 벤처투자 자금은 통상 미국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해 왔으나 지난 3분기엔 투자 비중이 더 높아진 것이다.
22일 미 실리콘밸리 지역 일간지인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지난 3분기 벤처투자 자금 23억3천만 달러를 확보, 미국 전체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가 확보한 벤처투자금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억6천만 달러에는 못 미쳐 금융 위기 등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3분기 미국 전체의 벤처 투자는 48억 달러로 지난해 3분기 72억 달러에서 33%가량 줄었다. 미국 주요 지역별 벤처 투자 비중은 미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이 12%,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10%, 뉴욕 5%, 시애틀 등 미 북서부 지역 5%, 조지아주 등 미 남동부 지역 4%, 텍사스 지역 4% 등이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지난 3분기 벤처 투자가 이뤄진 주요 기업은 태양광 업체인 솔린드라,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 바이오 업체인 퍼시픽바이오사이언스 등으로 클린테크 부문과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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