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개의 화학원소 캐릭터가 등장하는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이 ‘TV방영’과 ‘캐릭터 사업’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희원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애 www.iheewon.net)는 일본 NHK그룹, 반다이 등과 공동제작한 2차원(D) SF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엘리먼트 헌터’가 일본에 이어 국내 지상파에서 방영이 시작됐으며, 각종 캐릭터 상품 출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어렵게 느껴지는 화학원소들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 내용을 담고 있다. 화학원소 기호를 캐릭터로 그려냈고, 어른들도 흥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매회 새로운 원소 캐릭터가 등장해 흥미진진한 대결구도를 보여준다.
엘리먼트 헌터는 일본 NHK 교육TV에서 지난 7월부터 방영돼 평균시청률 3∼3.5%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는 KBS 1TV에서 이달 14일 오후 1시 30분에 첫 방송을 탔다. 30분짜리 TV시리즈로 총 39회가 방영되며, 제작비에만 80억원이 투입됐다. 한국과 일본 외에도 홍콩, 대만 등 해외 7개국에서 선판매돼 방영국가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엘리먼트 헌터는 캐릭터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작품 속 아이템이 완구로 제작돼 판매 중이며 닌텐도DS용 게임소프트도 지난달 선보였다. 국내에서도 완구, 출판, 문구, 팬시, 의류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SF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살린 온라인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충모 희원엔터테인먼트 상무는 “과거 드라마 대장금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으로 국내외 방영·라이선스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엘리먼트 헌터’도 일본 측과 치밀하게 준비한만큼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희원엔터테인먼트는 ‘엘리먼트 헌터’ 상표등록도 마쳐, 향후 상표권 침해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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