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두뇌 역할을 할 연구센터를 만든다.
한국전력(KEPCO·대표 김쌍수)는 19일 스마트그리드 연구기반 조성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서울 공릉동 일대 2만3000㎡(7000평) 규모에 스마트그리드 연구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신축하는 스마트그리드 연구센터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연구 및 시험·실증공간’ △신기술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및 회의공간’ △전력기술 홍보 및 체험이 가능한 ‘홍보 및 전시공간’으로 구성된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48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연구센터를 서울 시내에 조성함으로써 우수 인력 유치와 기술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세계 선도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일반인에게 첨단 전력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력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쌍수 사장은 “이번 연구센터 조성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기술 협력이 활발해지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촉진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전이 스마트그리드 사업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산·학·연·관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테크노폴리스(NT/IT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한전은 지난 2005년 서울시·서울산업대·원자력의학원·서울테크노파크 등과 서울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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