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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하이브리드 제품 ‘펜(PEN)’ 시리즈를 앞세워 내년도 렌즈 교환식(DSLR) 카메라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높여 놓을 방침이다. 방일석 사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펜(PEN) E-P2’ 발표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국내 DSLR 시장 규모는 40만대 가량. 이 중 지난 7월 출시한 올림푸스 ‘펜 E-P1’은 연말까지 1만대가 팔릴 것으로 낙관했다.
방 사장은 “내년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은 8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점유율 3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공개한 펜 후속 버전인 ‘펜 E-P2’는 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식 뷰파인더인 ‘라이브 파인더(EVF)’를 장착하고 새로운 화상 모드인 ‘아이- 인헨스(i-ENHANCE)’ 기술을 도입하는 등 기능면에서 ‘펜 E-P1’보다 한층 진화했다. 다중노출 기능, 수직·수평 유지를 도와주는 디지털 수준계, 손떨림 방지 기능 등을 더했고 디자인에서는 검은색을 채택했다. 이 제품은 일반 소비자에게는 국내에는 12월 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소비자 가격은 미정이다.
올림푸스는 신제품 출시 외에 펜 전용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페니아(Penia)’란 독특한 카메라 이용 문화도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