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개발한 개발한 3차원(3D) 기술이 일본 시장에 상륙한다.
잘만테크(대표 이영필)는 일본 후지필름에 자사 22인치 3차원(3D) 모니터(모델명: ZM-M220W) 200대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산 3D 모니터가 일본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출 건은 지난 8월 잘만테크와 후지필름의 3D 디스플레이 연구 개발과 제품공급에 관한 전략적 협의 이후 처음 이뤄진 성과다. 두 회사는 후지필름 3D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스틸 사진을 잘만테크 3D 모니터에서 재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잘만테크 3D 모니터는 일본 최대 양판점인 요도바시와 전자 제품 할인점 빅카메라,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등을 통해 이달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잘만테크는 일본 아리사와와 함께 3D모니터 제조를 위한 편광 필터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로서 지난 2006년부터 이 사업에 투자해왔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인 PC용 냉각장치·부품에 이어 3D모니터가 잘만테크의 신수종사업이 될 것으로 낙관했다. 김시영 잘만테크 영업 총괄 이사는 “일본 수출용 3D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내년 1월까지 현지 시장 동향과 수요를 파악해 24인치 이상 제품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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